▲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이 판매 100만 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5일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종이책 기준으로 약 97만 2천 부가 판매되었다. 특히 전자책 판매량까지 합산하면 이미 약 105만 부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부적으로 예스24에서 40만 9천 부, 교보문고에서 33만 3천 부, 알라딘에서 23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전자책 판매는 7만 부를 돌파했다. 주요 서점 3사의 시장점유율이 약 90%에 달하는 만큼, 출판업계는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에 100만 부 돌파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말 동안 급증한 판매량은 오늘 들어 다소 안정세를 보였으나, 한강의 책은 여전히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예스24에서는 베스트셀러 순위 1위부터 8위까지, 교보문고에서는 1위부터 11위까지 한강의 작품이 차지하고 있어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출판업계는 이 같은 한강의 성공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전자책을 포함한 새로운 독서 트렌드가 판매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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