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6 08:45:57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울 집값이 8개월 만에 상승폭이 감소했다. 매매금액도 지난 8월보다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 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인 8월 대비 0.54% 올랐다.
이는 그 이전달인 0.83%보다 작아진 수치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이 축소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부동산원은 이 현상의 원인으로 대출규제,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매수 심리의 위축으로 분석했다.
서울시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9월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도 떨어졌다. 9월의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5069만원으로 지난 7월(12억3252만원)과 8월(12억 787만원)에 비해 감소했다.
거래량도 감소추세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206건을 기록했다가 9월에 2497건으로 확 줄었고, 이번 달은 14일 기준 368건 거래를 기록 중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