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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오는 18일 개막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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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6 19:39:25

    ▲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할리퀸크리에이션즈

    유설화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가 오는 10월 18일 서울 마포구 소재 메세나폴리스몰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드림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어린이/가족 공연 부문 6년 연속 판매 랭킹 1위(인터파크 아동/가족 부문)를 기록한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유설화 작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슈퍼 거북’과 ‘슈퍼 토끼’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그 밖에도 어린이의 고민과 갈등, 성장을 담은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유설화 작가의 그림책은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따뜻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 위로를 전한다.

    유설화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자의 처지에 따라 다층적인 시각으로 토끼와 거북이를 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한다. 경주가 끝난 뒤 토끼와 거북이의 삶에 주목해 우리에게 새로운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토끼와의 경주에서 승리한 뒤 뜻하지 않게 유명해진 슈퍼 거북 ‘꾸물이’는 난생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타고난 본성을 거스르며 빠르게 살기로 결심한다. 한편, 단 한 번의 실수로 경주에 진 토끼 ‘재빨라’는 난생처음 실패의 쓴맛을 보며 앞으로는 절대 달리지 않기로 한다.

    뮤지컬에서는 더 빨라지고 싶은 거북이와 절대 달리지 않기로 결심한 토끼의 상반된 모습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그려진다. 유설화 작가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를 그대로 살린 무대 세트에 다양한 동물들이 지루할 틈 없이 등장해 무대를 가득 채우고, 신나는 음악과 실감 나는 영상 효과는 관객들이 거북이와 토끼의 처지에 몰입하게 만든다.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는 만 24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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