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미스터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의 인생 마지막 여정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로 동행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여기에 재미의 전 연인인 해조, 순애보 남편 '어흥'(오정세), 그리고 범상치 않은 종갓집 종부 '범호자'(김해숙)의 매력이 더해져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해조의 여러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우 우도환은 "해조는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이라며 캐릭터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유미는 자신이 연기한 '재미'에 대해 "불행 속에서 피어난 꽃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해조와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고 전했다.

어흥은 결혼식 날 신부인 재미를 잃고 인생 첫 추격전을 시작하며 흥미를 더한다. 배우 오정세는 어흥을 "모든 것이 처음인 인물"로 묘사하며, 그의 순수하고 강렬한 모습을 강조했다. 종갓집의 어머니 '범호자'로 분한 김해숙은 전통적이면서도 코믹한 면모를 선보이며 극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소년심판의 홍종찬 감독과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조용 작가가 함께 작업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 감독은 "이 작품은 연출 인생에서 가장 복받은 캐스팅이었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 극찬했다.

Mr. 플랑크톤은 오는 11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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