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9 11:17:25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온 찬란한 남원의 유‧무형의 문화가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 활짝 피어났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18일 개막, 20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개막식에서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 중앙기자단,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왕기석·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맞이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으며,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장관표창 시상과 함께 각종 주제공연으로 남원의 문화다양성을 선보였다.
특별히 소리부분에서는 가수 송가인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합동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랑으로 피어나는 주제공연에서는 300명이 참여한 시민 합창단의‘아름다운 나라’ 합창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유인촌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오늘 문화의 달 행사까지 여러 문화현장에 들르면서 남원의 문화예술에 푹 빠졌다”면서 “(그 저력을 본 만큼)남원이 문화,예술, 전통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도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 개최되고 있는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올해 18일부터 20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예루원 무대 등에서 전통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인·명창 공연과 더불어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전통의 선율과 현대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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