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세계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내용이 확인돼 화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0월 21일,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가 내장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은 퀄컴이 하와이에서 개최한 스냅드래곤 서밋2024에서 그들의 최고급 CPU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스냅드래곤8 4세대)를 공개함과 동시에, 이를 사용할 파트너사 목록에 삼성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퀄컴의 최고급 칩셋을 쓰는 삼성 스마트폰은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폴드 및 플립 시리즈가 유일하다.

지금 퀄컴의 발표는 내년 초에 공개할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을 사용한다는 확정발표다.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는 예상대로 모바일 성능, 게임, 사진 촬영, 인공지능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룬 인상적인 CPU로, 삼성을 포함한 전세계 다양한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은 이 칩셋을 사용하여 새로운 플래그십 기기를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다만, 갤럭시S25, S25 플러스, S25 울트라 등 모든 종류에 대해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사용될 것인지, 아니면 전작인 S24 시리즈처럼 S25 울트라 모델은 전세계 출시제품 모두, S25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국가에 따라 나눠서 적용될 것인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은 갤럭시S25 시리즈에 사용하는것을 목표로 엑시노스 2500 CPU를 자체 개발해왔다.

하지만 최근 소문에 따르면 3nm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삼성 엑시노스 2500 칩셋은 수율이 좋지 않아 전 세계에 판매될 수천만 대의 갤럭시S25에 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삼성이 전세계 출시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만 사용하거나 S25 및 S25 플러스에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CPU를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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