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8 09:46:46
■ 통합 1년 5개월만에 직급·보수체계 일원화 성공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올해 통합 2년차를 맞은 부산시설공단 노사가 지난 25일 직원 근로조건 일원화를 위한 통합 보수체계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지난 2022년 8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라 새로운 조직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 부산시 1호 기관 통합을 이룬바 있다. 공단 노·사는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난 4월 통합 단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5일 보수체계까지 합의하며, 완벽한 통합을 이뤘다.
이번 노사합의 결과에 따라 공단 사측과 노동조합은 기존에 시설공단 8급 체계, 스포원 7급 체계로 이원화돼 있던 직급체계를 7직급 체계로 일원화하고, 공무직의 근로조건 향상 및 각종 수당 통합 등 세부사항에 합의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공단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행복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5월 기관 통합 이래 유사·중복 업무를 효율화하고 초우량 공기업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부산시설공단, 공공디자인 개선 발굴 ‘시민공감 BISCO 디자인 점검단’ 운영
부산시설공단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과 공단 시설물 디자인 개선을 위해 ‘시민공감 BSICO 디자인 점검단’을 운영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민공감 BSICO 디자인 점검단’은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영화의전당 3층 라이브러리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시민공감 BSICO 디자인 점검단’은 주관부서인 기획홍보실 미래디자인팀과 전부서별 담당자로 구성했다. 점검단은 공단 시설물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 실태 파악과 이용 시민의 관점에서 디자인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추진사항을 확인해나갈 방침이다.
‘시민공감 BSICO 디자인 점검단’은 첫 활동으로 올해 공단이 추진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47건에 대해 최근 2주간 경과 점검에 나섰다. 아울러 행락철을 맞아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공원 등 주요 사업장의 안내표지판과 사인물 전반에 대한 현황도 파악했다. 점검단은 향후 분기별로 공단 관리시설물의 디자인에 대한 정기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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