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30 11:52:43
전주, 전주국제영화제와 영화 촬영 인프라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영화도시’ 자리매김
전주시는 30일 영화촬영 인프라와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영화도시를 넘어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명성을 기반으로 독립, 대안영화에서 상업영화까지 아우르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전주시는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해 영화촬영소, 기술지원센터 등 첨단 영화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상림동에 탄소중립 촬영단지와 북부지역에는 쿠뮤필름 아시아 제2 스튜디오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주는 지속 가능한 영화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촬영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확대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전주를 영화 관련 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주는 향후 출품작 3000편, 상영작 300편, 관람객 20만 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계와의 협력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립영화의 중심지로서 전주 독립영화의 집과 영화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국내외 제작사들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영상진흥기금과 1000억 원 규모의 문화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시나리오 및 영화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주는 국내외 제작사가 선택하는 주요 촬영지로 거듭나며, 문화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독립영화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촬영할 수 있는 영화영상산업 수도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OTT 성장과 K-콘텐츠 확산 등 변화하는 영상산업 환경에 대응해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산업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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