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31 08:35:53
■ 시각장애인 3종목, 지적장애인 2종목 출전해 금1, 은1, 동3 전종목 획득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부산시설공단 소속 사이클선수단이 5개 종목에 출전해 전종목에서 메달을 쓸어담았다. 올해 대회에는 지적장애인부문에 김지호 선수가, 시각장애인부문에 김종규 선수가 각각 출전했다.
먼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펼쳐진 지적장애인 부문 남자IDD 개인 도로독주에 출전했던 김지호 선수가 14km와 28km에서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며 메달사냥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시각장애인 부문에서도 김종규 선수가 남자B 개인추발 4km 동메달을 시작으로 트랙 독주 Ikm 금메달과 트랙 스프린트 200m 은메달을 연이어 획득하며 참여 전종목 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종규 선수는 경기 이후 “특히 무더웠던 올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리면 준비한 결과로 좋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체전에서는 더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 부산시설공단, 고령층 위한 원예 치유 체험 프로그램 ‘모노 테라피 정원’ 행사 성료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최근까지 북항친수공원과 부산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해 참여를 희망한 복지시설에서 고령층 원예 치유 체험 프로그램 '모노 테라피 정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21일 북항친수공원(바닥분수 앞 퍼걸러), 22일 굿모닝주야간보호센터·동구노인복지관, 30일 어린이대공원(만남의 광장)에서 오전, 오후로 나뉘어 펼쳐졌다. 당초 공원에서 전 회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실내 장소 협조를 희망한 노인복지시설에서 일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가지 색 위주의 식물을 이용해서 미니 정원(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사용한 식물은 오르비폴리아, 아비스, 줄리아페페, 쿠페아 등이다. 부산정원협동조합 대표 김나영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맡았다.
모노 테라피는 시각적 피로도를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하며 식물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참가자는 식물과 교감하고 시각, 촉각 등으로 자극을 느끼며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생활의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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