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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3.9조원...전사 매출은 역대 최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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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31 11:14:51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1조원, 영업이익 9.18조원의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최대는 2022년 1분기 77.78조원이다. 다만 반도체 부문에서 3조 8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MX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3% 개선되었으며, DS부문은 하이엔드(High-end) 메모리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3% 상승했다. 

    매출 총이익은 30조원으로, MX의 플래그십 중심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DS부문의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26조원 감소한 9.18조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8.87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5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 가치 사상 첫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 확대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제품 연결성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과 활동 등을 강화한 점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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