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31 15:42:58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며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화 한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방조제 안쪽 공유수면에 2.1G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1단계 1.2GW, 2단계 0.9GW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어있다.
이번 군산시가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는 사업은 1단계(1.2GW) 사업 중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배정받은 100MW 규모의 발전사업이다.
수상태양광 100MW 발전시설의 면적은 축구장 150개 정도(1.08㎢)로 연간 3만 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협력체)은 총사업비 2,600여억 원을 들여 발전시설 건설과 앞으로 20년간 사업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 등 산업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년간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가 있도록 지원해준 관계기관 및 관련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단계 수상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성공해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견인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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