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1 15:28:58
남원시는 남원 샤인머스캣 포도가 국내 과잉재배로 인한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들의 어려움속에서 수출 판로를 개척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캐나다로 수출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와 지리산농협,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포도(캠벨, 샤인머스캣)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홍콩, 베트남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진행하여 8월부터 지속적으로 수출하였으며, 이번에는 남원 지리산자락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캐나다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되어 캐나다로 첫 수출하게 되었다.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수출하기로 협의하고,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6.4톤(1,600박스/4kg)을 공동 선별해 이날 포도(샤인머스캣) 수출 선적식을 가졌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홍콩, 베트남뿐만 아니라 캐나다로의 판매 다각화를 꾀하게 되었다.
남원시에서는 올해 700여농가에서 포도 373ha를 재배해 6,000여톤이생산될 예정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신식 포도선별기를 도입해 대량 공동선별 체계를 확보하고 국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등 우리나라 대형유통매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캐나다, 홍콩, 베트남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포도의 캐나다 수출을 통해 남원시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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