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1 18:41:50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1일 코스피가 미국 대선과 주요 매크로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학대되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6.15)보다 13.79포인트(0.54%) 하락한 2542.3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879억원, 기관이 394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14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9%), 건설업(-1.69%), 의약품(-1.15%), 섬유의복(-1.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금융업(+0.54%), 통신업(+0.2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82,200 ▼4100 –2.20%), 삼성전자(58,300 ▼900 –1.52%), 현대차(213,500 ▼1500 –0.70%), 삼성바이오로직스(998,000 ▼4000 -0.40%)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아(94,300 ▲2400 +2.61%), KB금융(91,800 ▲1500 +1.66%), LG에너지솔루션(412,500 ▲5000 +1.23%)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43.06) 대비 14.01포인트(1.89%) 하락한 729.05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132억원, 기관이 52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661억원의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19,400 ▼9600 –7.44%), 알테오젠(356,500 ▼20000 –5.31%), 클래시스(48,200 ▼2500 –4.93%), HLB(63,800 ▼2200 –3.33%), 엔켐(169,300 ▼5500 -3.15%) 등이 내렸다.
반면 HPSP(33,100 ▲2350 +7.64%), 삼천당제약(138,700 ▲3400 +2.51%), 에코프로(80,100 ▲1100 +1.39%) 등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1일 국내 양 시장에서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가 나왔고, 약 2/3 가량 종목이 하락(2,699개 가운데 1,777개)하면서 적극적인 매매가 어려운 장세였다”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다음 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사기관마다 혼재된 결과가 나오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또 이날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등 주요 매크로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실적이 기술주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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