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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마침표 찍었다...국공립 봉화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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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03 08:30:08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사업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어린이집인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끝으로 6년여 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박현국 봉화군수(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어린이, 지역주민 등과 함께 1~100호 어린이집이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배경 앞에서 100번째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사업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어린이집인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끝으로 6년여 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봉화군청 관계자, 어린이집 원장,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100번째 어린이집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의 개원 및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한 수기 공모전과 그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이 접수한 100여편의 감동적인 수기와 전국 100호 어린이집 재원 아동 중 1,219명이 지원한 그림 공모전의 우수작을 현장에 전시해 개원식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개원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저출생으로 보육시설이 많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격오지 마을 산자락에 이렇게 크고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갖춘 어린이집이 생기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오늘 그 결실을 맺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육아 부담이 출산의 기쁨을 막지 않고, 지역 문제와 직장 환경이 보육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경상북도 봉화군과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751㎡, 지상 2층 규모로 총 7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석포하나어린이집은 보육실과 교사실, 유희실, 놀이터 등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0세부터 5세까지 총 7개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 내부는 겨울이 상대적으로 춥고 긴 봉화군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목재의 질감을 살려 따스함과 아늑함이 느껴지도록 했으며, 높은 층고와 천창으로 자유로움과 개방감을 더해 아이들의 정서 함양 및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앞뒤로 통창을 내어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남쪽 앞마당과 뒤쪽의 숲마당은 어린이들의 자연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되어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인식하에,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2018년부터 전국 곳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하나금융그룹이 6년여 간 전개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낸 사회적 가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보육교사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장애아 치료비용 절감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중소기업 어린이집 운영 및 근로자 보육부담 완화 등을 통해 연간 2,802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00개의 어린이집에서 총 7,519명의 영유아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보육교사, 영양사, 조리사, 간호사, 아동심리상담사 등 총 1,510명의 다양한 직간접 일자리를 지역사회에 창출함으로써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5개소를 통해 180명의 장애아동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함께 언어ㆍ행동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13개소에서는 아이들에게 사회적 편견과 차별없는 통합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 10개소를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중 5개소는 인근 중소기업 직원들의 자녀가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어린이집 설치비 및 운영비 전액을 하나금융그룹에서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자사형 직장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들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ㆍ고령사회 문제 해결 및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과 2024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에 따른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육서비스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었다. 반면에, 양질의 보육환경을 갖춘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을 합해도 전국 어린이집의 10%에도 그치지 못했고, 그마저도 수도권에 편중돼 있었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민관 협력을 통해 보육환경이 열악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어촌과 도서벽지 곳곳에 지역별 특화된 양질의 보육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을 건립함으로써, 보육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또한, ‘장애와 비장애’, ‘노인과 아이’, ‘일과 가정’,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 상반된 성격의 다양성을 ‘하나’로 포용하는 어린이집을 만들고자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18개소 ▲농어촌ㆍ인구소멸 지역 어린이집 30개소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복합기능 어린이집 10개소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 등 지역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유형의 보육환경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300억원 규모로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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