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2 13:17:59
삼성은 지금까지 출시되는 갤럭시 기기에 대해 항상 최신 운영체제 사용자경험을 내장했다.
원 UI6.1을 설치하고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그랬고, 원UI 5.1을 설치해서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가 그랬다.
기존 제품들은 원UI 6.0이 아닌 6.1을, 원UI 5.0이 아닌 5.1이 설치돼 출시되며 항상 삼성은 플래그십 제품에 대해 최신 운영체제가 설치돼 출시됨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신모델은 이러한 법칙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인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1일, 유출전문가 춘(@chunvn8888)의 말을 빌어 갤럭시S25 시리즈는 원UI 7.1 이 아닌 원UI 7.0이 설치돼 출시된다고 전망했다.
왜 삼성은 기존 법칙을 바꾸고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를 설치해 출시하지 않는걸까.
그 이유는 '불필요' 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 원UI 사용자경험 일정은 뒤로 많이 밀린 상황이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원UI7.0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정식버전 배포가 한창 시작됐을 때지만 삼성은 얼마 전 원UI 6.1.1 에 힘을 실어주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상태다.
원UI 6.1.1 이 성능 또한 매우 뛰어날 뿐더러 대규모 인공지능 기능 추가까지 이뤄낸 상황이라 대부분 사용자들도 원UI 7.0 업데이트를 급하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원UI 7.0 정식버전이 올해 말부터 베타 버전을 실시하고 내년 1월경 갤럭시S25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 입장에서는 1월에 원UI 7.0 정식버전을 내놓는데, 굳이 같은 달에 원UI 7.1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
또한 나중에 나올 원UI 7.0 버전의 경우 업그레이드 버전인 7.1이나 7.1.1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구글이 기존 일정보다 훨씬 앞서 안드로이드16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삼성 또한 원UI 8.0 사용자경험을 빨리 내놓을 것이고, 이렇게되면 원UI 7.1이나 7.1.1은 나올 타이밍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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