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3 18:04:11
2024 해남미남축제가 땅끝해남의 맛과 멋을 선보이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는 첫날 많은 비가 오면서 개막식 읍면 퍼레이드가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3일간 연인원 2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비가 오는 첫날에도 5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한데 이어 축제가 절정에 이른 2일에는 10만 8,630명, 마지막날에도 8만여명이 찾아 지난해 못지 않은 성황을 이뤘다.
축제의 주요 볼거리로는 해남의 대표 특산물 고구마를 주제로 한 전시관, 전통장과 음식 100선을 선보인 미남스토리관, 그리고 해남 외식업체들이 참여한 미남 푸드관 등이 있었다.
특히 해남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과 해남쌀로 만든 '2024 떡국 나눔'이 인기를 끌었으며,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김장 체험 및 판매 부스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축제와 함께 열린 야간 개막축하쇼와 낭만콘서트, 베트남 문화공연은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습니다. 축제장 인근에서는 국화로 꾸며진 땅끝꽃축제가 열려, LED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했다.
명현관 군수는“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서도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라고 평사하며“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하는 축제를 준비해 다시 만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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