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4 16:14:12
보성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제20회 벌교꼬막축제’가 1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수)가 주최, 주관하는 벌교꼬막축제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에서 자란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의 우수성과 벌교꼬막을 채취하는 데 사용되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뻘배어업’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벌교읍 천변 일대에서 진행된 꼬막비빔밥 천인분 만들기를 시작으로 꼬막 노래자랑, 바퀴달린 널배 타기 체험, 특산품 판매, 꼬막 무료 이벤트(꼬막까기, 꼬막무게 맞추기, 꼬막경매)를 추진했다.
특히, 신선한 제철 꼬막을 이용해 운영된 ‘만 원 꼬막 뷔페’는 꼬막 탕수육, 꼬막 구이, 꼬막 전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을 알리는 초청공연과 더불어 행사 기간동안 벌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지역예술가들의 전시회, 남녀노소 즐길수 있는 체험형 부스, 어린이채동선 실내악단 공연을 진행했다.
2일 벌교꼬막축제와 함께 진행된 태백산맥문학관 16주년 개관행사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를 초빙했다.
김철우 군수는 “벌교꼬막축제를 찾아주신 지역민분들과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보성을 넘어 세계인의 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는 벌교 갯벌을 잘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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