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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광군제·블프'...유통업계, 할인경쟁 불붙어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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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05 11:27:18

    ▲ 지난 해 이마트 쓱데이 행사 © 신세계그룹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행사가 몰린 11월을 맞이한 유통업계가 대형 쇼핑행사를 열고 ‘역대 최대 혜택’을 내세우며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쿠팡은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로켓직구 광군제 메가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대형 할인행사인 광군제를 맞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글로벌 인기 상품을 현지 가격 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 630여개에서 800여개로 참여 브랜드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샤오미, 레노버, 나이키, 아식스 등 글로벌 탑브랜드부터 오쏘몰, 제니쿠키 등 해외 직구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매일 24시간 동안 새로운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하루특가', 하루 세 차례 진행하는 '타임어택'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테크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우라(AULA), 북스(BOOX), 제우스랩 등 신규 브랜드를 추가해 가전·디지털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2030 세대의 러닝 열풍을 반영해 인기 브랜드 런닝화도 마련했다. 아식스 조그 100 2, 나이키 에어 모나크 IV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행사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쓱데이는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신세계를 대표하는 계열사들은 개별 특가 상품뿐만 아니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쓱데이 시그니처 Top 100’이라는 테마로 대표 상품을 엄선했다. 인기먹거리와 의류, 가전, 가구 등 필수 상품들이 총망라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하여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 스노우피크 초경량 다운재킷, 아이더 다운 재킷을 비롯해 패션 스포츠 장르의 아우터에서부터 화장품 홀리데이 기프트와 리빙 제품에 이르기까지 인기 상품을 특가로 내놓는다.

    G마켓은 로보락 나르왈 등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 4개사 제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로 판매한다. SSG닷컴에서는 LG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169만 원대 초특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롯데 그로서리(식료품·잡화)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진행한다. 필수 먹거리부터 주류, 일상용품, 생활잡화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땡큐절 2단계에선 필수 먹거리부터 주류, 일상용품, 생활잡화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특히 주말 고객을 위한 '땡큐 주말 특가'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산 초이스 척아이롤'을 50% 할인해 선보인다. 또 9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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