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6 08:42:56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다.
다만 매출액은 4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한샘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공급망 최적화로 원가율을 개선했다"며 "이에 전년 동기 대비 1.2%p 향상 및 영업이익 증가라는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부터 '티메프 사태'를 손실로 반영(당분기 대손충당금 29억원)하던 것이 이번 분기에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는 더욱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엌과 수납, 호텔침대 등 핵심 상품들을 중심으로 고객 반응이 호조를 보이며 판매가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매출 회복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4분기는 전통적인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수기로 이사·결혼 리모델링 수요, 대규모 박람회 등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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