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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11월의 독립운동가 강봉학 애국지사 추모비 참배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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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06 13:58:38

    영천시는 6일 경북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강봉학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고 공훈을 기리기 위해 유족 및 산남의진기념사업회,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 회원들과 함께 추모비를 방문해 헌화‧참배했다.

    영천 임고면 수성리 출생인 강봉학 선생은 1906년 경북 영천에서 창의한 산남의진 정환직 의병장의 휘하에서 1907년 11월 영천 신녕의 경무분파소를 기습해 보관된 총기 60여 점을 탈취했다. 포항‧영덕 등지에서 일본군을 기습하는 등 여러 크고 작은 전투에서 활약했다. 포항 영일‧영천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동년 7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0월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에서는 2006년 11월 자양면 용산리에 산남의진 추모비를 건립해 거룩한 애국혼을 기리고 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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