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8 09:08:47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KT&G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7일 울진군 북면 해안생태 탐방로 인근에 ‘상상의 숲’ 나무를 식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2022년 울진 산불 피해로 훼손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KT&G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진군 북면 해안생태 탐방로 인근 공유림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밀원수 6000그루를 식재해 2ha(약 6000평) 규모의 '상상의 숲'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상상의 숲'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KT&G는 앞서 강원도 대관령과 경북 봉화군에 '상상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며 "이번 상상의 숲 조성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울진군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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