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8 10:11:24
카카오게임즈는 12월 7일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구르기' 등 회피기가 추가돼 한층 긴장감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100여 종의 보스와 600여 종의 몬스터, 36개의 전직 클래스, 700여 종의 고유 장비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작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2' 역시 국내 핵앤슬래시 팬들에게 게임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부터는 최근 몇 년간 공들인 글로벌 대형 신작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소울라이크 장르가 연상되는 정밀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사실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간'을 소재로 한 전투 시스템과 각자 다른 개성을 보유한 몬스터 등 이용자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됐다. 2025년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PC MMORPG '아키에이지'를 잇는 온라인 액션 RPG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원작의 대표 특징인 수렵과 채집, 하우징과 농사, 제작 경제, 무역 콘텐츠 등을 현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느낌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AAA급 신작 '프로젝트 Q(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MMORPG로, 북유럽 신화 대서사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언리얼 엔진5 기반 최상급 그래픽과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제공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프로젝트 Q(가칭)'를 포함한 신작 4종을 대중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로그라이트', '중세 좀비 서바이벌' 등 신선한 콘셉트 장르를 채용한 신작으로 글로벌 틈새시장도 공략해 나간다.
글로벌 시장에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올해 세계적인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 마니아층에게 사랑 받는 프리미엄 인디급 PC/콘솔 신작 3종을 선보였다.
로그라이트 전략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11월 6일(PST 기준 11월 5일) 앞서해보기 형태로 스팀에 공개됐다.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호평 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스토리 전개에 몰입감을 더했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세계관 기반의 서사, 빠르고 치열한 턴제 전술 액션, 로그라이트 요소를 더한 게임플레이, 선택에 따라 랜덤하게 달라지는 전투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임스컴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갓 세이브 버밍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중세 시대 배경의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14세기 버밍엄의 건축물과 분위기 고증, 게임 내 물리 엔진을 활용한 사실적인 전투로 새로운 스릴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섹션 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해 개발 중에 있다.
레트로 감성의 '액션 RPG', '서브컬처' 등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강점을 가진 장르에서도 새로운 웰메이드 콘텐츠들이 포진 중이다.
모바일 대표 신작으로 꼽히는 '가디스 오더'도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로, 직접 조작에서 느낄 수 있는 고품질의 액션성과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가 강점이다. 지난 3월 해외 티저 사이트를 개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는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 Q(가칭)'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신작 프로젝트를 장전 중이다.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가칭)', PC/콘솔 플랫폼 기반의 루트 슈터 게임 '프로젝트 S(가칭)'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 및 파트너사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기반의 신작 IP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게임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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