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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무탄소 에너지 청정수소 분야’ 수출입은행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선정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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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3 15:59:37

    ▲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남부발전)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추진에 20억원 확보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준동)은 지난 9월 12일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공모한 ‘2024년 사업타당성 조사지원’에 응모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 약 20억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 지원 자금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개발사업’으로 남부발전은 정부의 글로벌 최초 CHPS 입찰시장 대응 및 안정적·경제적 청정연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Pre-F/S를 추진 중이며, 금번 타당성 조사 지원 자금 확보를 통해 시장, 기술, 재무, 법률 분야의 본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호주 Arrowsmith 지역의 기존 해상유전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약 100만톤의 청정암모니아를 생산·도입하는 해당 사업은 남부발전을 주관으로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 어프로티움이 Team Korea를 구축, 호주 현지 개발사인 Pilot Energy와 협업중에 있다.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본 프로젝트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2026년 고갈 예정인 Cliff Head 해상유전의 기존 인프라 설비인 Reservoir, Pipe line 등을 활용하여 저장함으로써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는 2024년 6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호주 최초 해상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인허가를 승인받음으로써 확실한 사업개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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