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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원작의 감동과 손맛 살린 액션의 재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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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4 12:49:56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지스타 2024에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철저한 원작 고증을 거쳐 드라마 속 웨스테로스 대륙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웨스테로스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에서 탐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웨스테로스에 사는 인물들의 사실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웨스테로스의 수도 '킹스랜딩', 장벽에 위치한 요새 '캐슬 블랙', 온화한 기후의 '하이가든', 북부에 세워진 거대한 얼음 장벽 등을 자유롭게 모험하며 즐길 수 있고, 드라마 속 등장한 원작 인물과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시즌4를 배경으로 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티레' 가문의 서자가 아버지이자 영주인 '머록'의 사망 직전에 티레 가문의 후계자로 인정 받아, 가문의 부흥을 이끌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티레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 웨스테로스의 다른 가문들과 복잡한 세력 싸움을 펼치고, 장벽 너머 백귀들의 위협에 맞서야 한다. 오리지널 스토리 속에 원작의 사건들 속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명하고 있어 원작 팬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인간 대 인간의 사실적인 전투가 강조된 풀수동 액션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왕좌의 게임' 원작의 전투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듯한 재미를 제공한다. 상대의 공격 패턴에 맞춰 회피하고, 반격하는 등 전투에서 컨트롤이 중요하며, 기본 스킬과 강타 스킬을 혼합 사용하는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원작 내 상징적인 직업을 모티브로 한 3개의 클래스 기사, 용병, 암살자가 등장한다. '기사'는 웨스테로스의 정통 기사들과 나이트 워치가 사용하는 다소 정제되고 무게감 있는 검술을 사용한다. '용병'은 와이들링과 도트락인이 보여주는 거칠고, 야만적이고, 파괴적, 투박한 액션이 특징이다. '암살자'는 얼굴 없는 자들에게서 따온 암살 직군으로, 쌍수 단검을 활용한 도른 가문 특유의 현란한 공격 스타일을 보유했다.

    클래스별 전략 전투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각 클래스가 가진 고유한 전투 방식과 스킬들을 세밀하게 구현하여, 이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지스타 2024 시연 빌드에서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오리지널 스토리 초반부를 공개한다. 시연 빌드는 약 30분 분량으로 준비됐으며, 몰입감 높은 초반 스토리는 물론 광활하게 펼쳐지는 웨스테로스 대륙과 액션 RPG의 타격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사냥, 채집, 탐색 등을 즐길 수 있고, 탈 것을 통해 대륙을 빠르게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 장소를 발견하는 등의 오픈월드 만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약초를 채집해 여러 물약을 제작할 수 있으며, 기타 채집한 재료를 통해 무기/방어구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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