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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워크래프트 30주년 다이렉트 방송 통해 신규 정보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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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4 13:29:1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워크래프트 세계관 3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워크래프트 30주년 다이렉트(이하 워크래프트 다이렉트)' 방송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클래식,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럼블 등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기반한 각 게임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1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2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최신 확장팩 내부 전쟁의 업데이트인 '언더마인 해방의 날'이 내년 초에 적용된다.

    지하에 자리한 고블린의 수도 언더마인으로 떠나 종잡을 수 없는 잘아타스의 계획을 막아내야 하는 언더마인 해방의 날 콘텐츠와 함께 내부 전쟁 2시즌 콘텐츠도 추가된다. 신규 구렁 2종이 추가되고, 기존의 구렁 역시 테마에 맞춰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고블린 도시인 언더마인 내에서의 빠른 이동을 위해 새로운 지상 탈것이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8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신규 공격대에서 언더마인을 누비며 갤리윅스와 그 수하들에 맞서 싸우게 된다.

    이에 더해 세계혼 서사시의 두 번째 시리즈이자, 차기 확장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에서 플레이어 하우징이 도입되며, 세부 사항은 내년에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하스스톤은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 미니 세트'를 공개했으며, 투기장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될 '지하 투기장'도 함께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25년에 선보일 3개의 차기 확장팩을 소개했다. 2025년 하스스톤은 '에메랄드의 꿈'을 시작으로, 운고로 분화구로 돌아가게 될 '가려진 도시(가칭)'를 거쳐, 크로미와 함께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시간의 영웅들(가칭)'로 한 해의 장식하게 된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기원이 된 워크래프트 게임들이 업데이트를 맞이한다. 새로운 워크래프트 리마스터 배틀 체스트를 통해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시초가 된 작품들을 현대적인 편의성 개선 사항이 적용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워크래프트 I: 리마스터, 워크래프트 II: 리마스터가 11월 14일 출시됐으며 이 두 게임에 더해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및 '전쟁의 전리품'으로 구성된 배틀 체스트 상품이 연내 출시 예정이다.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2.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사용자 지정 비주얼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리포지드 그래픽과 클래식 게임 그래픽, 현대 사양에 맞춰 해상도를 높인 클래식 게임 리마스터 그래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가지 그래픽 옵션에서 아이콘과 초상화, 게임 장면 등 각종 요소를 원하는 대로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2012년에 처음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가 클래식으로 찾아온다. 디스커버리 시즌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시작이 열린다. 클래식 시대 서버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처음부터' 즐길 수 있는 '20주년 기념 에디션 서버'가 개방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하드코어 서버 옵션 또한 포함되며, 두 서버 모두 불타는 성전 클래식까지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워크래프트 럼블은 1주년을 맞아 PC 버전이 출시 예정으로, 베타는 12월 1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PC 버전에 앞서 또 다른 새로운 요소인 복합 지휘관이 출시된다. 동시에 2가지 계열에 속한 지휘관으로, 오그림 둠해머,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아눕아락 등 전설적인 캐릭터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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