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4 15:17:12
좋은 섬마을 만들기 비전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13일 고하도 마을과 협력해 자원관 대강당에서 고하도 섬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 섬‧연안 생물다양성 전문 연구기관인 자원관이 위치한 고하도는 용 모양의 섬으로, 면적은 약 1.78㎢에 이르며 '용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섬은 영산강과 서해가 만나는 기수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2년 목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10월 5일 약 1,500명의 방문객이 찾은 ‘우리 동네 마켓행사’에 이은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고하도 마을의 발전 비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콘퍼런스에서는 ‘함께 그려보고 짓는 미래 위에 섬’을 주제로 ‘명품 섬마을 만들기’, ‘지속 가능 고하도’, ‘섬! 늙어도 낡지 않아요’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패널 토크, 참여자 플로어 토론이 진행됐다.
김대향 고하도 통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 스스로의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하여 고하도 섬이 가진 유‧무형의 자원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며“앞으로도 자원관과 긴밀히 협력, 고하도만의 특색 있는 발전을 끌어내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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