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4 15:35:57
별량중·효천고 학생들과 생태 연극·퍼포먼스 발표회 개최
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 컴퓨터교육과/환경융합예술학과 전영국 교수는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순천만 갯벌의 짱둥어와 흑두루미를 주제로 별량중과 효천고에서 생태문화예술 수업을 두달간 진행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8월 하순부터 별량중과 효천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융합형 문화예술 수업은 참여 학생들에게 순천만 갯벌에서 사는 생물들을 이야기를 토대로 창의적인 표현 활동으로 확장되도록 도와주고 있어 지역의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별량중은 5일에 교내에서 1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칠게의 하루’라는 제목의 융합형 연극과 춤을 선보였으며 전교생이 발표회를 감상하는 등 습지학교와 연계한 융합형 공연을 성황리에 소개했다.
효천고는 지난 9월 25일에 교내에서‘솔섬의 흑두루미와 짱둥어’이야기를 토대로 춤과 연극을 융합한 발표회를 가졌다. 그 이후에 전 교수는 참여 학생들 중 두 명과 함께 지난달 9월 28일 청마시극경연대회에서 융합형 끼와 재능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다.
청마기념관에서 개최됐던 청마시극경연대회에서 전 교수는 효천고 정우주, 성금모 학생과 함께 그리움을 주제로 시낭송, 퍼포먼스 등을 하였다. 특히 성금모, 정우주 학생은 시조 ‘그리움’을 시낭송하면서 퍼포먼스를 했으며 뒤 이어 청마 시 ‘학’과 ‘생명의 서’ 시낭송을 랩으로 시도하여 관객들의 신선한 반응과 박수를 받았다.
또한 전교수는 8월 초 춘천에서 개최되었던 인형극 경연대회에서 ‘솔섬의 비밀’로 창작한 1인극 공연으로 참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등 순천만 갯벌과 흑두루미 이야기를 소재로 갯벌의 중요성과 흑두루미와의 공존을 표현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영국 교수는 향후에“순천대의 글로컬 사업과 순천시의 애니메이션 기반의 융합 콘텐츠 개발 방향과 연계해 국제적인 활동으로 확대하여 두루미를 매개로 하는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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