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4 16:15:57
현대해상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해상(001450)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4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4087억원으로 31.8% 늘었다.
보험수익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6% 상승했으며, 투자수익 또한 3178억원으로 1%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단독 실적에서는 당기순이익이 2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감소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보험수익도 1820억원으로 46.3% 줄었으나, 투자수익은 1106억원으로 무려 92.2% 급증해 실적 하락을 다소 상쇄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 유행성 질환 증가로 손실이 확대됐고, 자동차 보험료 인하와 계절적 손해액 증가로 인해 자동차보험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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