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5 17:07:09
넥슨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 B2C 전시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시연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스타 2024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인 '슈퍼바이브'는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MOBA 배틀로얄 장르 신작 PC 게임으로, 속도감 있는 전투와 더불어 게임 내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샌드박스의 재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톱뷰 시점 게임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공중 전투와 사운드 플레이, 캐릭터의 성장빌드를 통한 전략성, 넓은 전장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재미를함께 경험할 수 있다.
4명이 한 팀이 되어 각각 개성 있는 스킬을 가진 '헌터'를 선택하고, '스카이렐름'에서의 10팀 중 최후의 팀이 되기 위한 전투를 펼친다.
지스타 2024 현장에서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조 텅 CEO, 제시카 남 총괄PD와 함께 '슈퍼바이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넥슨과 한국, 일본 퍼블리싱 서비스를 한 이유는?
한국과 일본 시장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가진 지역이다. 한일 양국 시장은 서구권 시장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오랜 개발 경험과 라이브 운영 서비스 경험이 있는 넥슨과 협업하게 되었다. 또한 넥슨 역시 '슈퍼바이브'에 애정을 가지고 접근한 것은 물론 파트너십에 확신을 주었기 때문에 아시아 서비스를 함께 하게 되었다.
- 슈퍼바이브 개발 의도 및 차별화 포인트는?
개발사를 설립한 철칙 중 하나는 1만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 PvP 경쟁 장르는 경쟁이 치열한 장르이기 때문에 혁신적이고 신선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슈퍼바이브'를 개발하면서 1만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고, 혁신적인 요소를 구현하고자 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투는 임펙트 있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부분의 팀 파이트 게임은 솔로 캐리가 힘든데, 이를 탈피하여 팀 플레이라 해도 한 명이 캐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 한국 특화 캐릭터나 스킨에 대한 기획이 있는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아리'를 개발할 때 정말 좋았다. '슈퍼바이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의 경험을 통해 얻은 영감과 e스포츠에 대한 생각을 반영하고 싶었다. 곧 새롭게 등장할 헌터 중 한 명은 '진'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진'의 디자인에 페이커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했다. 페이커 선수는 챔피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 재능을 바탕으로 화려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 점이 그를 정말 독보적이고 상징적인 존재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진'을 페이커 선수처럼 잠재력이 굉장히 높고 화려한 슈퍼플레이가 가능한 헌터로 디자인했으며, '진'의 스킨도 제작 중인데 한국의 문화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MOBA 장기적 흥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장수하는 MOBA 게임의 공통점은 스킬 구조, 레벨 성장, 경쟁 요소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깊이 있는 게임성이라고 생각한다. 깊이를 지닌 코옵 플레이를 위해 스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용자들이 소속감을 느낌과 동시에 경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트롤이나 불공정 이용자는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지?
트롤이나 불공정 행위는 라이브 게임을 운영하면서 비중있게 다루는 작업 중 하나다. 방해행위를 하는 이용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행위가 진화하는데, 개발팀 역시 이들에 대한 대응도 진화할 것이다. 런칭 이후에는 불공정 행위를 하는 이들을 제한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자유로움 역시 고려해야 하고, 실력을 뽐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절충된 선에서 대응해 나갈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