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지스타 2024] 아크 레이더스, 협동과 경쟁 선택의 재미가 있는 생존 게임 선보일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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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5 17:10:35

    넥슨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 B2C 전시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시연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 및 콘솔 패키지 게임이다. 폐허가 된 미래 세계에서 신비롭지만 살인적인 기계 생명체에 맞서고 생존하는 공상 과학 세계관이 특징이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협동과 경쟁 플레이를 제공한다.

    다양한 무기와 가젯, 도구를 통해 전략의 깊이를 더하고,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유저 및 환경과 동시에 대립하는 PvPvE 형식의 서바이벌 슈터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협동과 경쟁을 오가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엠바크 스튜디오 스벤 그런드버그 디렉터, 다니엘레 비텔리 PD와 함께 '아크 레이더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다니엘레 비텔리 PD, (우)스벤 그런드버그 디렉터

    - 전투 중 BGM을 제거하고, 현장 사운드에 집중한 이유는?

    배경음이 전혀 없진 않고, 특정 상황에서 배경음이 나온다. 특정 순간을 강조하도록 타격음 등 현장 사운드를 넣었고,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세션에 맞춰 사운드를 개발했다.

    - 루트 슈터로 개발을 시작했는데, 현재 방향으로 변경된 이유는?

    개발 초반에는 코옵만 가능한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이었다. PvPvE 요소를 게임에 추가하면서 익스트랙션이 되었고, 현재 게임이 더욱 발전된 모습이라 판단했다.

    - 테스트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코어 영역에 대한 검증을 위한 것이었다. 게임 진행, AI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전 테스트와 비교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소속감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테스트를 통해 개발 방향성이 맞다는 것도 확인했다.

    - 부분 유료화에서 패키지 판매로 변경한 이유와 DLC 계획에 대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영역, 추가할 수 있는 영역, 라이브 서비스를 하면서 추가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고 판단했으며, 엄격한 시즌제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라이브 서비스를 구상 중인 단계라 향후 계획에 대해서 현재는 말하기 어렵다.

    - 핵에 대한 대응 방안은?

    더 파이널스를 통해 얻은 교훈이 많았다. 근본적인 해결법과 운영을 통해 '아크 레이더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핵은 PvPvE 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란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넥슨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영상을 보면 기계 문명과 대결을 묘사하고 있다. PvP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플레이 목적이 오직 전투만은 아니다. 전투를 회피하거나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도 '아크 레이더스'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PvP가 게임에 존재하지만 위험 부담이 큰 방식이 될 것이고, 먼저 선수를 치거나 협력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전투용 레이더스를 만들거나 퀘스트를 완수하는 것에 중점을 둔 가젯 등 원하는대로 육성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 운영 부분에서 지적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서비스 계획에 대해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고, '더 파이널스'를 운영하면서 얻은 교훈이 많다. '더 파이널스'는 디스코드를 활성화해 운영자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에 만족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어 '아크 레이더스'도 이러한 경험을 반영할 것이다.

    - 스웨덴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확실한 것 중 하나는 역사가 깊다는 것이다. PC가 출시된 초기부터 게임을 개발했고, 유럽에서 닌텐도 게임을 초기부터 개발한 곳이 스웨덴이다. 눈사람 만드는 것처럼 경험이 축적되어 개발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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