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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가족센터, '꿈을 DREAM' 진로설계 프로그램, 마인드스토리


  • 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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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6 20:06:13

    ▲꿈을 DREAM, 진로설계 집단 프로그램 mindstory ©

    스마트폰 중독 경각심 일깨우고, 진로 역량 강화 도와

    광주북구가족센터(센터장 노효경)는 지역 내의 다문화 중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꿈을 DREAM’ 진로설계 집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11월 16일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결정을 위한 전제조건, △자기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 △스마트폰과 게임이 두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공부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 선택에 앞서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안내를 제공한 마인드스토리의 이희정센터장은 "정확한 직업을 선택하기보다는, 직업 선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위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직업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신의 목적과 의사소통 유형을 제시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게임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청소년 흡연과 게임의 연관성,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하루 평균 3시간을 스마트폰에 사용하며 8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약 10년 이상을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셈"이라는 설명에 학생들은 놀라움을 표하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학생들의 흥미를 끈 기억 전략 활동에서는 조용했던 학생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OO중학교 1학년 이아무개 학생은 "평소 잘 하지 않던 외우기를 열심히 시도해봤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다른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 역시 함께 기억 전략을 연습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소감 발표 시간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감상을 나누었다. △△중학교 2학년 박아무개 학생은 "오랫동안 앉아 있는 시간이 조금 힘들었다"는 솔직한 의견과 함께 "오늘 배운 내용들이 모두 의미 있었고, 특히 기억 전략이 재미있었다"며, "다음 시간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광주북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종석 기자 (sanj2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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