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7년 이후 7년 만의 10조 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가운데 18일 장중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23% 상승한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에는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3개월 내 소각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메모리 업황 개선과 기술 경쟁력 회복 등 실적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한편,같은시간 기준 SK하이닉스는 2.41% 내린 173900원을 가리키는 등 주요 반도체주들은 미국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반도체 섹터의 투자 심리 약화로 인해 하락세다.

엔비디아의 뉴욕 증시 하락도 글로벌 반도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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