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8 12:39:28
AI CCTV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미세먼지 정보는 주로 관측소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사용자의 실제 생활권에서의 미세먼지 정보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지역적으로 넓은 면적에 걸쳐 있는 지역에서는 관측소의 수가 부족해 특정 지역의 미세먼지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AI CCTV 기술이다.
AI CCTV 기반 미세먼지 기술은 CCTV가 수집한 이미지 데이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기 중 미세먼지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CCTV 자체의 인공지능 시스템이나 중앙정보처리 시스템 내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한다. 컴퓨터 비전 기술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이미지나 영상에서 특정 대상을 인식하고, 그 대상을 추적하거나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AI CCTV는 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 요소를 감지하고, 패턴을 분석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AI CCTV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영상 내에서 특정한 물체나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도시 안전과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사고나 범죄 발생 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급작스러운 위험이 발생하는 테러, 폭발물 등을 감지하여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국내 기업들도 AI CCTC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이 중 주목할 기업은 ㈜딥비전스(대표 강봉수)이다. 딥비전스는 CCTV 인프라를 활용하여 미세먼지를 측할 수 있는 AI 솔루션 '비전플러스'를 개발하였다. 또한, ㈜딥비전스는 CCTV 영상분석 기술과 미세먼지 측정 솔루션을 활용하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저감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유치(Pre-A, 6억원)에 성공하였다. 본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입체 감시와 더불어 예보시스템 고도화와 향후 해외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일시스템은 CCTV를 통한 영상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차량의 오염원 배출 및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이동 오염원에 대한 실시간 감시는 물론 배출량 산출량 측정을 할 수 있다. ㈜글로벌텔레콤은 CCTV 기반 미세먼지 측정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및 예보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렇듯 기업들의 기술 개발은 활발하다.
특허법인 BLT 리서치 센터는 "AI CCTV 관련 기술은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를 위한, "AI CCTV 관련 다양한 기술의 권리 확보는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외부기고 기자 (hj_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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