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사용자들은 삼성 CPU 보다는 퀄컴 CPU의 높은 성능과 안정된 작동환경으로 인해 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있는데,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내년 1월에 공개될 갤럭시S25 시리즈는 전세계 모두 퀄컴 CPU가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시리즈 CPU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다양하다.

혹자는 전작인 S24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S25 및 S25 플러스 모델은 지역에 따라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를 병기해 사용한다는 주장이다.

예전 S23 시절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모든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CPU를 전부 사용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삼성 CPU를 빼고 대만 미디어텍 CPU를 사용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유출된 긱벤치 테스트에는 삼성 엑시노스 2500 CPU를 내장한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도 있어서 사람들의 혼동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대체 누구의 이야기가 맞는걸까?

정확한 진실은 내년 1월이 되서 삼성이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해야 알 수 있겠지만, 삼성 관련 유출전문가 중 가장 유명한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다시한번 “전 세계 갤럭시S25 시리즈는 모두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채택하고, 엑시노스는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유출된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긱벤치 성능 점수를 보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인 갤럭시S24 울트라에 내장된 스냅드래곤8 3세대 CPU와는 비교 불가한 강력한 성능을 내주며, 라이벌인 애플 A 칩셋을 능가할 분위기다.

가히 퀄컴 천하를 외칠 정도로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는 엄청난 파워를 내뿜고있어, 이 성능이 갤럭시S25 시리즈에 더해진다면 내년에도 전세계 시장에서 '갤럭시 최강' 타이틀을 어렵지 않게 거머쥘 수 있을 전망이다.

매체는 삼성 노태문 MX사업부 사장이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출시 이벤트에서 퀄컴 임원진과 악수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미 그때 S25 시리즈에 대한 칩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는 엄청난 성능만큼 엄청난 발열이 보고되고 있어 삼성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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