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0 16:07:39
군산시보건소는 20일 가을철 및 김장철에 유행하는 쯔쯔가무시증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며 증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군산시는 올해 환자 17명이 발생했으며, 환자의 82.4%가 가을철에 집중됐다. 예방을 위해 농작업 시 긴옷 착용, 돗자리 사용, 귀가 후 옷 세탁과 몸 씻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김장철과 겨울철에 발생하며, 감염 원인으로는 오염된 굴이나 채소 섭취가 주로 지목된다. 감염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파력이 강해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굴은 반드시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보건소는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등 쯔쯔가무시증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음식 섭취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강조했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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