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1 17:21:13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난 10월 29일(스위스 바젤 현지 시각 기준) 2024년 3분기 주요성과 및 지역별 매출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3분기에만 11.2%의 높은 유기적 성장률과 5억8,55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9,308억 6,89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그결과 첫 9개월 동안 약 19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 212억 8,500만 원) 매출을 기록하며 유기적 성장율을 14.5%를 기록했다.
이번 3분기 스트라우만 그룹의 주목할 만한 성장 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은 2분기에 이어서 유기적 매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 지역에 걸쳐 그룹의 임플란트 포트폴리오는 프리미엄 및 밸류 부문 모두에서 성장을 지속했으며, 이는 치아 교정 사업의 호조와 디지털 비즈니스의 긍정적인 기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3분기 실적은 동시에 주요 글로벌 치과 솔루션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결과가 발표 되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 되었다. 짐비(ZimVie)의 경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엔비스타(Envista)도 3분기 발표를 통해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과 가격대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 지리적 다각화, 광범위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더 많은 임상의가 임플란트 및 교정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 역량 확장 등 시장 진출 활동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4년 그룹은 27-28%대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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