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1 18:12:38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1일 코스피가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효과에서 비껴가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2.29) 대비 1.66포인트(0.07%) 내린 2480.6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98억원, 125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968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기계(-2.21%), 운수장비(-2.17%), 음식료품(-1.68%) 등이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1.54%), 통신업(+0.87%), 화학(+0.71%)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215,500 ▼3000 –1.37%), NAVER(189,700 ▼3400 -1.76%) 등이 내렸다.
반면 POSCO홀딩스(304,000 ▲9000 +3.05%), LG화학(294,500 ▲3000 +1.03%), KB금융(97,300 ▲1700 +1.78%), 삼성전자(56,400 ▲1100 +1.9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682.91)보다 2.24포인트(0.33%) 하락한 680.6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73억원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3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리가켐바이오(97,000 ▼4600 –4.53%), 삼천당제약(113,300 ▼2400 -2.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74,500 ▲4500 +6.43%), HLB(73,300 ▲1700 +2.37%), 엔켐(140,900 ▲1300 +0.93%) 등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엔비디아(시간외 -2.5%) 실적(매출 351억$, EPS 0.81$) 및 4Q 가이던스(매출 375억$, GPM 73.5%)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다소 밋밋한 영향을 미쳤다”며 “2,000억원 규모 밸류업 펀드 집행 등이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는 전날 미국이 지원한 ATACMS에 이어 간밤 영국과 프랑스의 Storm shadow로 러시아를 타격했다”며 “그럼에도 지정학적 우려는 시장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가운데 주도주 역할을 하던 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 한화시스템 –11.3%) 등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왔다”며 “우크라 재건 테마인 건설(삼부토건·범양건영 上)·농기계(대동기어·대동금속 上)이 강세를 보였다”고도 짚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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