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2 11:04:48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서울 서대문구와 민관 협력 기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 서울 지역 내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서대문구는 동대문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자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아동 40명에게 1년간 1만 4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시적 지원이 아닌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방정부가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면 행복얼라이언스와 멤버기업, 그리고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등이 협력해 1년간 도시락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 지방정부가 제도적 기반과 예산을 마련해 지속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는 도시락 예산을 지원하고,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제조 및 배달을 맡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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