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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갤럭시 동영상 편집앱, 새 OS에 포함되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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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22 15:51:54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에 내장된 인공지능 앱들은 글을 대신 써주거나 실시간 번역, 또는 사진을 손쉽게 바꿔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동영상에 담긴 특정 피사체만 삭제해주는 획기적인 인공지능 기능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통해 선보일 전망이어서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에서 촬영한 동영상에 포함된 사물들을 쉽게 지울 수 있는 인공지능 편집 기술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된 영상인 사진에 포함된 특정 사물을 지우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어렵지 않다.

    삼성은 갤럭시의 사진 편집앱에 이 기능을 넣어 터치 몇번으로 원하는 피사체만 감쪽같이 사라지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장면이 움직이는 동영상은 다른데, 사진은 한장만 수정하면 되지만 동영상은 1초에 60장 이상의 사진들이 합쳐져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영상 안의 특정 피사체만 삭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삼성이 준비중인 새 동영상 편집 기술은 사용자가 영상 내 삭제하고 싶은 피사체를 선택해주면 인공지능이 해당 영상을 인식하고 영상 내에서 전부 지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강력한 인공지능 동영상 편집도구는 삼성의 차기 운영체제인 원UI 7.1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며, 원UI 7.1 에는 이 기능 외에도 다양하고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삼성은 기존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갤럭시용 동영상 편집 기술들을 선보였는데, 초당 60프레임의 영상을 인공지능이 다음 장면을 예측하고 만들어서 채워넣은 후 슬로우모션으로 만드는 인스턴트 슬로-모(Instant Slow-Mo)가 가장 대표적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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