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2 16:22:48
SK스퀘어가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며 22일 주가가 8%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스퀘어는 전장대비 8.83% 오른 8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2.99% 올라 출발한 주가는 장 내내 오름폭을 키우며 막판 9.83% 상승한 8만83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스퀘어는 전날 올해 매입한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추가로 100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또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축소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SK증권은 SK스퀘어의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9만4000 원에서 10만5000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SK스퀘어가 투자 전문 회사로서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발표가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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