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2 21:41:40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aSSIST)는 지난 2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15회 한국대학랭킹포럼(URFK)을 국내 주요 40여 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 평가 관계자들이 세계 랭킹 기관들의 대학 평가지표 기준과 방법론을 공유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호 교육부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로의 진입은 AI 등을 활용한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대학 현장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유연한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새로운 발표 기관으로 상하이랭킹이 선정됐다. 기존의 세계 여러 대학교들에 대한 순위 랭킹을 발표하는 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 QS코리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라이덴 랭킹(CWTS Leiden Rankings),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등의 평가와 함께 한국 대학의 순위 현황과 향후 랭킹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세계적인 학술 논문 데이터베이스 제공 기관인 엘스비어(Elsevier)와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발표도 이어졌다.
앤드스 칼슨 엘스비어 박사는 "현실 세계에서 학문적 평가가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조동성 IPS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세계 대학 순위의 진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앤디 푸 타이페이공대 박사는 "특허 인용을 통한 기술 혁신과 연구 영향"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조지메이슨대, 한국의 세종대, UAE의 사르쟈대, 말레이시아의 테일러대 등 각국 주요 대학들의 랭킹 향상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기존 대학 평가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WRUI 랭킹(질적 혁신 및 사회적 영향력 기반)이 발표돼 주목받았다.
WRUI 랭킹은 김경성 aSSIST AI 대학원장이 직접 발표했으며, 기존의 정량적 지표 외에 질적 혁신 사례와 사회적 영향력을 포함하는 새로운 평가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대학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대학랭킹포럼(URFK)은 2014년 창립 이래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