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3 14:35:40
현존 최강의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다양한 기능, 빠른 속도, 그리고 대담한 디자인을 갖췄다.
그중 가장 큰 장점인 배터리 기능은 한번 충전으로 몇일동안 사용 가능하지만, 이때문에 다른 단점 또한 발생하는것으로 나타났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배터리 기능이 가장 큰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된다고 지적했다.
삼성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전작인 갤럭시워치5 프로와 동일한 590mAh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하고, 3nm 초미세 공정으로 제작한 엑시노스 W1000 칩셋을 내장했다.
때문에 매체는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한달간 사용해본 결과 한번 충전으로 3일간 사용할 수 있어 엄청난 배터리 수명에 매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배터리를 굉장히 많이 소모해 스마트워치에서 금기시되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켜도 거의 2일 동안 충전없이 사용 가능했고, 배터리 소모가 많은 건강 추적 기능들을 전부 켜도 장시간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예전에 사용하던 갤럭시워치4의 경우 배터리 잔량이 갑자기 떨어져 사용자를 당황스럽게 했지만, 갤워치 울트라는 그런 문제 없이 일정하게 배터리를 소모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장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는 이를 충전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이게 매우 불편했다고 지적했다.
갤워치 울트라 배터리가 0% 또는 5%에서 100%로 완충하려면 2시간 이상 걸려 급한 약속에 나갈때 치명적이다.
삼성이 갤워치 울트라를 30~45분 만에 완충 시킬만큼 초고속 충전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진 않지만 '울트라' 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인데 완충에 2시간이나 기다리게 만드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매체는 꼬집었다.
손목에 차는 워치인데 그럴수도 있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쟁사 제품들의 경우 오포 스마트워치는 0%에서 100%까지 충전하는데 1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며, 라이벌인 애플워치 울트라2의 경우도 1시간만에 80%까지 충전해 실 생활에 사용하기 불편하지 않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삼성의 전용 충전기가 필요하게 디자인 됐는데, 다른 제조업체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할 뿐 아니라 갤럭시폰의 무선 배터리 충전 공유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점은 차후 갤럭시워치 울트라2 개발시 개선되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