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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서 스타레이크 고층 주거복합시설 착공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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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27 09:23:19

    대우건설이 지난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열었다. © 대우건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3302㎡ (약 3만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본 사업의 시행은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 Development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갖고 있는 대우건설 베트남법인(DECV)이 수행하는 자체사업이다. K8HH1 프로젝트는 K-신도시 수출 신화의 상징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조성되며,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으로 보면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착공식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 외국인투자청 Do Nhat Hoang 청장,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전무,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Do Nhat Hoang 청장은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건물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 사업 준비과정부터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서로 융합하여 오늘까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 해외사업단장은 “대우건설은 국가수교 이전인 1991년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면서 “K8HH1은 2017년 설립된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이 시공을 맡아 현지화 전략에 따라 K-건설의 노하우를 베트남 엔지니어들과 함께 공유하고,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K8HH1는 푸르지오써밋처럼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 상품을 베트남내 선보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스타레이크 사업 2단계 부지에 예정된 당사 자체사업 K8CT1, K2CT1, K2HH1 사업들과 어우러져 이곳은 명실상부 하노이 K-빌리지의 중심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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