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7 11:05:53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CJ제일제당의 ‘소바바치킨’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일본에서 ‘비비고 소바바치킨’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전문점 수준의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구현한 제품이다. 작년 4월 첫 제품인 ‘소이허니’를 선보인 이후 올해 11월 3주차 기준 누적 매출 1200억원 가까이 기록했다.
소바바치킨은 국내에서는 ‘고메’ 브랜드로 판매하지만 K-푸드 대표 제품들은 모두 ‘비비고’로 통합·운영하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해외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비비고 소바바치킨’은 글로벌 현지 생산처를 활용해 11월 초부터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일본에선 코스트코 전 지점에 입점을 마쳤다.
12월에는 유럽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우선 영국·프랑스·독일의 에스닉 채널을 중심으로 ‘비비고 소바바치킨’을 선보이고, 향후 유통 채널과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해외에 출시한 제품은 ‘단짠’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인 ‘소이허니’다.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구현한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소비자의 조리 행태와 입맛에 맞춰 국가별로 조금씩 맛의 변화를 줬다.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소스와 염지 강도를 높여 조금 더 강한 맛을 선보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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