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8 14:52:43
사업 필요성·타당성, 지역 균형개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효과 등 심사기준 충족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가 최종 관문인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전주의 MICE복합단지 조성계획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수시 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48억 원 규모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비 3000억 원, 토지비 426억 원, 체육시설 철거비 122억 원을 포함한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옥내 전시장 1만㎡, 다목적 옥외 광장 1만㎡,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0실 이상의 중·소회의실 등을 포함해 국제회의 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복합 시설로 조성된다. 이로써 전주는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 기능할 MICE복합단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전주시는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하며 행안부에 적극적으로 수시 심사를 요청해 승인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계획 수립 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을 통해 건립비 및 운영비 부담을 분담하는 협약을 준비 중이다.
행안부는 사업 승인 조건으로 민간 자본 조달과 추가 지방비 부담 방지, 국제회의 유치 전략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 등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이를 충족하며 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강한 경제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전주 경제의 심장부가 될 전시컨벤션센터를 조속히 건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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