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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성비 통했다”...킴스클럽, 델리바이애슐리·직수입와인 매출 ↑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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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28 15:53:11

    ▲ 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 매장 © 이랜드 킴스클럽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킴스클럽이 내놓은 가성비 제품이 소비자를 공략하며 높은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외식과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 패턴을 바꾸면서 대형마트 가성비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랜드킴스클럽이 올해 3월 국내에 첫 론칭한 전 메뉴 3,990원 '델리 바이 애슐리'가 약 7개월 만에 6개 지점을 오픈하고 누적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세계 미식 메뉴와 애슐리퀸즈의 인기 메뉴를 포함해 총 200여 개 이상의 델리를 선보이는 코너다.

    특히 지난 10월 델리 바이 애슐리를 오픈한 야탑점의 델리 매출 역시 전년대비 3274% 성장했다. 이는 델리 바이 애슐리 입점 전과 비교해 네 자릿수 매출 성장률이다. 

    아울러 이랜드킴스클럽이 지난 10월 첫 론칭한 와인 시리즈 '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첫 론칭한 지난달부터 현재(10월2일~11월27일)까지 약 2개월간 매출이 전년대비 22% 성장했다.

    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고품질 와인을 해외 유수의 와이너리와 직접 계약해 들여와 9,990원대 초저가에 선보인다.  

    1탄으로 첫 출시한 '컨피덴셜 리제르바' 등 레드와인 4종은 킴스클럽 단독 직계약으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7일 만에 1차 준비분을 소진하며, 2차 리오더에 돌입했다. 지난 20일에는 급증하는 연말 와인 수요에 맞춰 이탈리아 와이너리 직계약으로 스파클링 와인 2종을 추가 출시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연말 모임을 앞두고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200여 개 델리 메뉴를 와인과 연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12월 연말 대목에 이러한 고객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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