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4 14:46:10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은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를 마무리했다.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버닝비버 2024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버닝비버는 게임 창작자를 셰프, 게임을 요리에 빗대 '셰프와 요리사'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재료 삼아 게임을 선보인다는 세계관을 선보였다. 맛집 별점 평가처럼 게임에 대한 관람객의 별점과 리뷰를 기록하는 '비슐랭 가이드'에도 1만여 개의 피드백이 취합돼 참가팀들에게 전달됐다. 관람객들은 총 83개의 인디게임 부스 및 기획 전시를 통해 다양한 인디게임들을 체험했다.
인플루언서 고라파동, 남도형, 휘용이 함께한 무대는 물론, 타로점 보기와 굿즈 뽑기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시대예보: 호명사회'의 저자 송길영 작가는 특별 강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풀어내는 청년 창작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게임 접근성' 관련 세션도 마련되어 게임 문화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게임 직군 진로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했다.
12월 1일 진행된 '비버피처드 2024'에서는 전시팀들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하는 '올해의 버닝비버' 7팀, 후원사들이 선정한 '특별상' 4개 팀 등 총 11개 팀이 수상했다.
'올해의 버닝비버'에는 '리자드 스무디', '캔들', '서라운드', '검귤단', '반지하게임즈', '화이트카이트', 스네이크이글' 등 7개 팀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후원사 '플리더스', '뒤끝', '네이버웹툰', '스토브인디'에서 선정한 '레버리', '아크스타', '블랜비', '버거덕게임즈' 등 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백민정 센터장은 "버닝비버는 청년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이야기를 담아 참신하고 독창적인 게임을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축제이자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건강한 인디게임 생태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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