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11개국 486개 극장에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을 개최해 약 26만여 명의 팬을 모으며 K-팝 열풍을 일으켰다. 이번 행사는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상, 한국 노래방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에서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과 위버스콘 페스티벌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을 하고 춤을 추는 등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또한, 노래방 영상에서는 팬들이 가사를 따라 부르며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체험했다.
극장 내부는 K-팝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팬들은 안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거나 포토카드를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일부 극장에서는 포토월, 메이크업 체험, 3컷 포토부스 등 K-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아티스트 굿즈와 DVD 등 다양한 상품도 판매됐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팬들에게 K-팝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으며, 하이브는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K-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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