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5 11:29:53
안동, 하동본부 등 발전소 주변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사업 일환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준동) 안동빛드림본부는 4일 안동시청에서 안동시와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필름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멀칭필름'은 밭 농사에서 작물을 심은 후 풀이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토양 표면을 덮는 비닐로, 특히 생분해성 제품의 경우 90일부터 생분해를 시작해 180일 이후에는 90%이상 분해돼 토양화되므로 기존 플라스틱 멀칭필름이 가지고 있는 방치 폐기물 발생과 소각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 수요 농가 선정 및 배부 규모 확정을 통해 안동지역 내 농민들에게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공급할 계획이며, 안동시 농가 외에도 하동빛드림본부 주변의 하동군 재래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명절 등 비닐봉투가 다량으로 사용되는 시기에 맞춰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보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에 분해성 멀칭필름과 비닐봉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남부발전이 추진계획 및 대관협의 등 사업 전(全) 단계를 총괄하고 사회복지법인 ‘사랑그림숲’이 구매·보급 등 사업수행을 담당하며 올해 12월 말까지 구매 및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 3월 내 보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전소 주변지역 생분해성 비닐 보급사업은 △농촌지역 작업 편의성 증대 및 경제성 향상 △친환경 제품 사용 유도를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기술 제품 보급을 통한 지역상생 발전소 구현이라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상생 모범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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