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6 21:05:30
전날 상승분 모두 반납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터치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하루 만인 5일 10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10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10만39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승분을 하루 만에 모두 반납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06%와 5.69% 내렸고, 솔라나도 1.33%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1.53% 상승된 가격에 거래가 진행됐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10만달러 돌파를 축하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비트코이너(비트코인 소유자) 축하한다”라며 “10만달러!!!"라고 적었다. 이어 팔로워들이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에 대해 자신에게 감사를 표시한 것에 대한 답변인 듯 "천만에요"(You're welcom)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다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Together, we will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고 섰다.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건 트럼프는 당선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해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과 상무부 장관 후보자에도 친가상화폐 인사를 배치했다.
특히,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장(SEC)에 역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고, 이후 몇 시간 만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온 인물이다. 또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영향력도 비트코인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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